공공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인포그래픽으로 보여주는 사이트입니다. 미국 정부와 딜로이트, MIT미디어랩, 데이터휠 등 3개 기업이 합작해 만든 곳으로 공공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인포그래픽으로 보여줍니다.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어와 관련된 중요 데이터를 표, 그래프, 지도 등 시각적인 자료로 제시됩니다.
LG CNS가 구축한 오디피아(ODPia)는 오픈데이터 플랫폼과 유토피아의 합성어로,빅데이터 분석가를 위한 오픈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SNS 데이터 분석, 공공 데이터 시각화, 애플리케이션 등록, 데이터 분석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 파악과 라이프스타일 분석에 용이합니다.
1년 가까이 그 추세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으며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닌 코로나 19. 덕분에 우리의 생활 양식도 크게 바뀌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뉴욕타임즈에서 바뀐 미국인들의 소비 동향을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바 있습니다.
뉴욕타임즈에 개시된 미국인들의 소비 동향.
보다시피, 다른 품목과는 상반되게 코로나 사태 이후 생필품의 소비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나라는 어떨까요?
외식 ,여행 등의 소비는 급감한 것에 비해 마트와 편의점 이용 비율이 크게 늘었다.
마트와 편의점 매출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급격히 늘었습니다. 스포츠의 경우는 줌바댄스 집단 감염을 기점으로 크게 소비가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때 매출이 전년도의 10%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 부문 고용과 산업 상황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식료품을 미리 사두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마트의 온라인 판매, 그리고 집 앞에 있는 편의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데이터 수집이 '실시간'으로 집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확인한 것처럼 어느 부문이 피해가 심각한지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특별히 피해가 심각했던 업종, 회복이 더딘 업종을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정책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현재 우리의 기술력은 확진자 경로를 파악하고, 어느 곳이 감염 위험군인지 알 수 있는 수준까지 와 있습니다.
보다 많은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신뢰성을 높여갈 수 있다면. 좀 더 정확하고 현실을 반영한 지원을 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증강현실(AR) 은 현실을 기반으로 가상의 물체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처음에는 전투기 조종사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기술 개발이 시작되었지만, 아이폰에서의 AR 어플, 포켓몬 Go 등을 통해 전세계 사람들이 AR 기술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가상 정보를 겹쳐서 보여주는 증강현실 기술은 산업현장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습니다. 게임, 의류, 유통,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의 여파로 기업들의 재택근무가 늘고 있어서 출장이나 대면 업무를 처리하는 대안으로 AR 기술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맥스트의 증강현실(AR) 원격지원 솔루션 '맥스워크 리모트 서비스' 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비숙련 근로자가 반도체 정비를 태블릿 PC로 비추어 주면 실제 사물 위의 문자와 동그라미 엑스 같은 이미지가 겹쳐서 뜨게 됩니다. 이 표시들은 점검사항을 단계별로 알려 주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비숙련 근로자도 쉽게 원거리에 있는 전문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돌발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가 비대면 문화를 빠른시간에 확산시키면서 사람이 직접가지 않아도 생생히 소통할 수 있는 '실감경제시대'가 10년정도 앞당겨 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실감경제시대의 기본이 되는 5G 기술이 상용화 되고 있을 뿐더러 중소기업 육성책이 일환으로 스마트공장의 속속 도입되고 있는 것도 국내 AR 산업의 긍정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의 AR 기술의 발전이 사회에 어떤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지 기대를 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운전을 완벽하게 하고, 주변 상황을 철저한 체계아래 분석하며 사고를 내지 않도록 설계한 자율주행자동차도
언젠가는 사고를 낼 수 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에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자율 주행 자동차의 경우 주행 중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따른 도덕적인 결단을 사전에 프로그래밍해 놓아야 하기 때문에 문제가 더더욱 복잡해집니다.
나이가 많은 노인보다 어린아이가 가진 미래의 잠재력이 더 크고, 경제적으로도 가치가 더 크니 어린아이를 우선으로 살리는 것이 옳은지, 사회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범죄자를 우선적으로 치는 것이 옳은지 등의 많은 윤리적인 논쟁거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의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율주행자동차가 어느 쪽의 희생을 택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까요?
2014년,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의 컴퓨터 과학 연구팀의 ‘도덕·머신(Moral Machine)’라는 퀴즈식 실험에 따르면
나라나 지역, 그 나라의 발전 정도 등에 따라 사람들의 선택이 크게 달랐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애완동물보다 인간을 보호한다는 것에 관해서는 나이, 성별, 국가나 지역을 불문하고 공통적인 답변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질문에서는 세분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크게 3개 그룹으로 나뉘는데,
우선 북미나 유럽 제국을 포함한 기독교가 지배적인 A그룹 국가. 다음으로, 일본이나 인도네시아 등 유교나 이슬람교가 강한 B그룹 국가. 마지막으로 중남미 등 구프랑스 식민지의 C그룹 국가로 구분된다고 밝혔습니다. A그룹 국가는 B그룹에 비해 노인보다 젊은이를 구하는 일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더욱이 콜롬비아 등 빈부의 차가 큰 나라 사람들은 더 낮은 지위의 사람을 희생시키는 것을 택하였고, 강력한 법치국가인 일본이나 핀란드는 ‘불법’으로 도로를 가로지르는 사람에 대해 냉정한 조치를 취하는 선택을 했다고 합니다. 이 실험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나라의 역사적·종교적 배경이나 경제적, 구조적인 요인이 사람들의 윤리의식에 깊이 얽혀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자율 주행 자동차의 판단은 각 문화/사회권의 평균적인 인식에 맞춰야 한다는 의견있는 반면,
한편으로는 자율 주행 자동차의 판단은 개인에게 맡겨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개인 운전자에게 사전에 불가피한 상황이 될 경우, 어떤 기준에 맞추어 우선순위를 정할 것인가를 개인에게 맡겨야지 일괄적으로 회사나 국가에서 정한 방침으로 자율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개인의 자유, 선택권을 침해한다는 것입니다.
자율 주행 자동차는 인간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줄일 수 있고, 새로운 산업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허나 사회적인 합의가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자율주행 자동차의 실현화는 힘들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 자율 주행 자동차가 가지는 윤리 문제를 고민하며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합니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가 모든 거래 내역 등의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블록들을 체인처럼 묶은 형태이기 때문에 블록체인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블록체인에서 ‘블록’은 개인과 개인의 거래(P2P)의 데이터가 기록되는 장부가 됩니다.
이런 블록들은 형성된 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차적으로 연결된 ‘사슬(체인)’의 구조를 가지게 됩니다.
모든 사용자가 거래내역을 보유하고 있어 거래 내역을 확인할 때는
모든 사용자가 보유한 장부를 대조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블록체인은 ‘공공 거래장부 ’ 나 ‘분산 거래장부 ’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보다 쉬운 이해를 위한 간단한 예시 입니다.
홍길동과 홍길서의 금전거래 내용이 기록된 거래 장부가 있다. 두 사람의 거래 내역이 시간대별로 순서대로 기록되어 한 페이지를 채운다. 홍길동과 홍길서가 서로 거래내역 한 장을 복사해서 서로 나누어 갖는다. 이때 거래 장부를 두 사람만가지고 있어서 한사람이 거래내역을 조작한다면 서로 다투게 된다.
즉, 거래 장부를 가진 사람이 두 사람인 경우는 한사람이 거래내역을 조작하면 누가 맞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세 사람이 같은 장부를 가지고 있으면 한사람이 조작을 하더라도 나머지 사람이 비교해 줄 수 있다.
그러나 둘이서 서로 짠다면? 만약 100명 또는 1,000명이 같은 장부(분산장부)를 가지고 있다면? 장부를 가진 사람이 많을수록 조작하기 어렵지 않을까?
또한 거래 장부에 새로 추가되는 페이지가 이전페이지와 암호로 연결되어 있어 아무나 추가할 수 없게 한다면? 오직 이전페이지와 연결되는 암호를 발견한 사람만 추가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 암호를 발견한 사람에게는 보상(코인형태)이 주어진다.
예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블록체인은 분산저장을 한다, 중앙 관리자가 필요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거래 방식에서 데이터를 위·변조하기 위해선 은행의 중앙서버를 공격하면 가능했습니다.
번번히 은행 전산망 해킹 사건이 일어났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현실적인 위협인 셈입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여러 명이 데이터를 저장하기 때문에 위·변조가 어렵습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위·변조하기 위해서는 참여자의 거래 데이터를 모두 공격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해킹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집니다.
또한 블록체인은중앙 관리자가 필요 없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힙니다. 은행이나 정부 등 중앙기관이나 중앙 관리자가 필요했던 것은 공식적인 증명, 등기, 인증 등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블록체인은 다수가 데이터를 저장, 증명하기 때문에 중앙관리자가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블록체인의 활용범위 및 전망
블록체인 기술로는물류/문서 관리시스템, 의료정보관리 시스템, 저작권관리 시스템, 소셜미디어관리 시스템, 게임아이템관리 시스템, 전자투표 시스템, 신원확인 시스템 등 정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중개기관이 필요 없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인류는 새로운 거래 방식과 조직 운영 원리를 바탕으로 과거 인터넷 기술이 가져온 것 이상의 큰 사회적 변화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